설립취지 및 연혁

설립취지문

로봇과 인공지능으로 대변되는 4차 산업혁명의 등장으로 기술을 더 이상 도구의 관점으로만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 2016년 다보스 포럼과 알파고 모멘텀은 인공지능과 구분되는 인간의 역량에 대한 고민을 가속화 시키고 있으며 이제 육체노동을 넘어 지식노동까지도 기계가 대체하는 시대가 옴으로써 단순히 사실을 기억하고 단계를 밟아나가는 순차적 사고방식보다, 한 가지 현상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남다르게 생각하는 비판적 창의적 사고방식에 더 가치를 부여하는 사회가 되고 있다.

최근 미래창조과학부, KISTEP, KAIST가 발간한 『10년 후 대한민국 미래 일자리의 길을 찾다』보고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 3대 미래역량을 ‘획일적이지 않은 문제인식 역량’, ‘다양성의 가치를 조합하는 대안 도출 역량’, 그리고 ‘기계와의 협력적 소통 역량’으로 정의 하며 궁극적으로는 ‘인간과 기계의 공생’이라는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우리나라의 공교육이나 직업훈련의 교육체계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 3대 미래 역량을 교육 체제 내에 포함시키기 위하여 누가, 언제, 어디서, 왜 해야 하는가에 대한 인식을 하고 있으나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방향성은 미 확립단계라고 할 수 있다.

사단법인 [미래융합교육학회]는 이러한 산업과 기술의 발달 속에서 인간과 기계의 공생이 가능한 융·복합인재 양성의 필요성을 직시하고 새로운 공교육 및 직업훈련 교육체제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자 하는 교육전문가들의 모임이다. 사단법인 [미래융합교육학회]는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올 노동시장의 변화 즉, 미래에 요구되는 인재상과 교육훈련 변화방향에 따른 교수학습체계, 교수방법, 교육훈련 방법 등의 연구를 통해 미래의 노동시장 변화에 요구되는 융·복합적 기술을 가지고 인간이 ‘Leaner’가 아닌 ‘Maker’를 양성할 수 있는 새로운 교육훈련의 방향성 제시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사단법인 [미래융합교육학회]는 앞으로 회원들이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지원은 물론 대내외적으로 미래융합교육의 필요성과 방법에 대한 연구 활동 활성화, 연구결과에 대한 학회지 발간, 융·복합 인재 양성을 위한 교수법 개발, 새로운 교육훈련 모델의 구축 등 미래융합교육 관련 연구 역량강화와 새로운 교육훈련 모델의 보급 활동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다.

이에 우리는 오늘 4차 산업혁명 이후 도래될 노동시장의 변화에 완벽하게 대응하고 국가 및 지역,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융·복합 인재 양성의 위한 교육계의 위상과 역할을 정립하는데 견고한 초석이 될 것임을 굳게 믿으면서 이에 헌신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그 설림의 취지를 밝힌다.